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58개 청년 정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남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이영수 경제문화국장을 포함해 13명의 위원이 참석해 2025년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하남'을 비전으로 내건 하남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지원이다. 시는 연 최대 200만원의 취업교육 수강료를 지원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과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AI 모의면접, 대기업 멘토링, 면접 정장 대여 등 구직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거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며, 관내 19~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최대 40만 원) 지원과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최대 100만 원)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첫선을 보인다. 1대1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 재정상담소', 실무 역량을 키워주는 '일잘러 실무클래스', 심리 회복을 돕는 '청년 에Say 제작 사업'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30여 종의 무료 건강검진과 연 15만원의 공연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상 확대(20세까지)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