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고상규 기자
경기도가 수입 유제품 개방 가속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육우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올해 총 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먼저 낙농·육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낙농·육우 경쟁력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젖소 개량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유지를 위한 노후 시설 개선, 노동력 절감을 위한 스마트 축산 장비 보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이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흰 우유 소비 진작을 위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도내 10만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해 가공유 및 치즈 등 유제품 선택권을 일부 확대해 급식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 참여기업을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 가운데 노동안전보건 규정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인증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도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25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노동환경개선 지원금이 지급된다.

◇여주 산북·금사면, 흥천면에 '똑버스' 4대 투입

경기도는 23일부터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여주시 산북·금사면, 흥천면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똑버스' 4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여주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확대 사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똑버스를 해당 지역에 우선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통합플랫폼 서비스다.

그동안 이 지역은 낮은 인구 밀도와 기존 시내버스의 심한 노선 굴곡도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원하는 시간에 이동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대중교통 결핍을 겪어왔다.

이번 신규 운행으로 경기도 내 똑버스 운행 지역은 총 58개 시군, 320대로 확대돼 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똑버스는 앞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객 1197만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8월 기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4.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도민 체감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