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표 봄꽃 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경기도 대표 축제인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4월 수리산 자락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십만 그루 진분홍 철쭉이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군포시는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봄을 대표하는 꽃 축제 '제12회 군포철쭉축제'를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철쭉은 온갖 봄꽃들이 절정을 이룬 뒤 초여름 뒤늦게 홀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다. 군포시 진산인 수리산 자락에서 피어나는 선연한 진분홍 철쭉과 연녹색 산야가 만들어내는 조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군포시 축제다. 수도권전철 4호선이 지나 지하철을 타고 봄꽃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곳이다.


철쭉동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군포시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도심형 축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이곳 주요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차 없는 거리에는 먹거리와 푸드트럭을 마련한 '철쭉푸드',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철쭉마켓',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철쭉스테이지' 등을 준비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철쭉축제는 기존 꽃 관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야간 경관 연출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철쭉 라이트업(Light-up)'을 통해 철쭉동산 일대에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방문객 주요 동선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철쭉공원 터널 구간에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움직임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쭉 스마트가든(Smart Garden)' 콘텐츠도 도입한다. 축제장 주요 지점에 설치한 QR코드를 통해 철쭉 종류와 군포 철쭉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를 제공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철쭉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아트스팟(Art Spot)'을 설치한다. 축제가 열리는 중심 무대 철쭉동산 개화 상황은 4월 15일부터 군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철쭉축제는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군포시 대표 봄 축제"라며 "올해는 야간 경관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