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의료·통합돌봄 사업' 통합지원 회의를 진행 중인 모습. 군은 오는 27일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성주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성주군이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성주군이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통합돌봄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돌봄 사각지대 80건을 발굴하고 방문의료·방문건강·일상생활지원 등 총 180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특히 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통합지원 지역협의체'를 출범시켜 정책 방향 설정과 실행계획 수립,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보건·의료·복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총 7차례 운영해 대상자별 맞춤 솔루션을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80명의 대상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문진료 서비스도 성과를 보였다.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군은 성주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협약을 체결해 재입원 방지 체계를 마련하고,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해 가사·이동·식사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10개 읍·면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150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서비스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조사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의료, 돌봄, 주거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기존의 시설·병원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성주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