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식품박람회 모습./사진=전남도
오는 7월 행정통합을 앞두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첫 수출 협업 사업으로 5월 태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5월26~30일 태국 방콕 인근 논타부리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열리는 '타이펙스(Thaifex)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광주 수출 통합관'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상생 협력 모델로 두 시·도의 수출 역량을 결집한 첫 번째 공동 해외 마케팅 사례다.


통합관은 전남도 6개, 광주시 2개, 순천시 2개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되며, 광주·전남 농수산식품 생산·제조기업 10개 사가 참가한다. 김, 전복, 냉동식품, 전통식품 등 지역 대표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억7000만원 규모로 전남도·광주시·순천시가 공동 부담하며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와 장치비·항공료·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맡는다.

태국은 아세안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전남의 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400만달러로 전년보다 32%가 늘었고 광주는 300만달러로 1722%나 급증했다.


양 시도는 이번 식품박람회에서 바이어 상담 150건, 상담액 1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수출 통합관' 운영은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상징적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두 시·도의 수출 역량과 정책 지원을 결집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통합형 수출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