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후보(왼쪽)와 강기윤 후보. /사진제공=각 후보측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이 후보 간의 날 선 도덕성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김석기 예비후보가 강기윤 예비후보의 과거 보상금 수령 의혹을 정조준하자, 강 후보 측은 "이미 무혐의로 결론 난 사안"이라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석기 예비후보는 최근 강 후보가 2020년 토지 보상 과정에서 지장물 숫자를 부풀려 보상금을 추가 수령했다는 의혹과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발의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기소 의견 송치 전력이 있는 만큼 도덕적 책임은 분명하다"며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이에 강기윤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사법당국 수사를 통해 최종 무혐의 종결된 사안을 재차 꺼내는 것은 비열한 '내부 총질'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단호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선이 정책 경쟁 대신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면서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경선 이후 당내 결속을 저해하는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