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등으로 급증하는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교배수지 증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총 사업비 488억원을 투입해 기존 2800㎥ 규모의 배수 용량을 7200㎥로 2.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공사 개찰을 거쳐 5월 착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30년 이상 된 노후 송수관로 개량(6.11km) 및 복선화(3.08km) 공사를 병행해 비상 상황 시에도 단수 없는 급수 기반을 마련한다.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1단계'도 속도를 낸다. 올해 오금블록 등 5개 구역의 블록 구축과 노후관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하천 수질 개선과 도심 악취 차단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도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시는 대자 1·2 구역 등 8개소에서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방류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개인 정화조 폐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총 480억원이 투입되는 원당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이달 착공해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시는 상가 밀집 지역 등 민감 구간 공사 시 현장 소통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단계적 정비도 이어진다. 16.6km 구간을 보수·교체하는 3단계 공사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됐으며, 34.3km 대상의 4단계 공사는 정밀조사를 마치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일산·벽제 수질복원센터의 시설 개량 및 증설을 통해 하수 처리의 안전성을 높인다. 일산센터는 오는 5월 1단계 공사를 완료하며, 벽제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3단계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위기나 비상 사고 시에도 흔들림 없는 급수, 배수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설 개량과 확충으로 물 자원의 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