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Tri Adhianto Tjahyono) 브카시 시장이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인도네시아의 경제·산업 요충지인 서자바주 브카시시(Bekasi)와 손을 잡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성남시는 7일 오전 11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Tri Adhianto Tjahyono) 브카시 시장 등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나 와휴닝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참사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브카시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반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260만 명 규모의 핵심 산업 도시다. 자동차,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이 집적돼 있으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와 브카시시는 2022년 체육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은 이러한 신뢰를 토대로 경제·통상,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광 및 문화 홍보, 환경 인프라 등 도시 행정 전 분야로 교류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의 첨단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인도네시아의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트리 아디안토 브카시 시장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인 성남시와 우호도시 관계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남의 앞선 기술력과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해 브카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카시시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경제, 교통,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살아있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성남시는 우호교류도시 1곳을 추가하며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8곳 등 총 14개 도시와 교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