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의료재단 김해복음병원은 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복음병원' 개원 계획과 중장기 확장 비전을 발표했다.
재단은 2023년 말 경영난으로 폐원한 중앙병원을 공매로 인수해 시설을 정비한 뒤 '더복음병원'으로 재개원할 계획이다. 개원 시점은 내년 9월로 제시됐다.
1단계 사업으로 기존 건물을 대수선해 15개 진료과목, 290병상 규모의 급성기 종합병원으로 운영한다. 이후 별관 신축 등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을 통해 2028년 3월까지 24개 진료과목, 472병상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병원은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김해 지역 최초의 암센터를 설립해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을 신설하고 진단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김해복음병원과 신규 병원 간 연계 시스템도 마련된다. 김해시는 인허가 절차 지원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강화, 주변 인프라 정비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열 재단 이사장은 "김해시민들이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의료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대학병원급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완성형 의료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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