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현재 총 5만9256곳의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13곳을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집중 관리 중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빗물받이 5만8375곳을 비롯해 하천변 보행로 157곳, 급경사지 404곳, 야영장 222곳, 저수지 18곳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전반이다.

특히 지난해 수해 피해 분석 결과 총 피해액 약 388억원 가운데 하천 피해가 183억원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변 통제시설 43곳(자동통제시설 37곳)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과 배수 기능 개선, 급경사지 붕괴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 중심의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포천시는 일정에 따라 지난 3월 자체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도·시·군 합동 점검을 거쳐 다음 달 20일까지 모든 배수시설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15일까지 인명피해 예방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대책 기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