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영화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왼쪽)와 조병만 할아버지. /사진=대명문화공장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102세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고 전했다.

진 감독은 "저희는 지난달 31일 찾아뵙고 작별의 인사를 올렸다"며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인사와 덕담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2년 9월9일 처음 뵙던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할머니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적었다.

2014년 개봉해 48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백발 노부부의 순애보를 담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