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안양시장 선거는 "검증된 실력으로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최 후보와 "정체된 안양을 바꾸기 위한 인물 교체가 절실하다"는 김 후보의 2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최 후보는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진행한 당내 경선에서 임채호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물리치고 최종 후보에 낙점됐다. 최 후보는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7, 8기 3선 시장으로 이번 선거 출마는 3선 연임 도전이다.
최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 전략으로 "민주당 모든 후보가 하나로 뭉쳐 안양 발전을 위한 공약을 공유하고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당내 결집을 강조하며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안양의 재도약 기틀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 핵심 사업으로 인공지능(AI)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부지 미래성장 거점 개발, 경부선 철도지하화, 광역철도망 8개 노선 및 18개 역세권 중심 도시 구축을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는 당내 경선 발표 사흘 만에 김철현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끌어내며 보수 진영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제7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 후보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교체의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중심도시였던 안양의 지난 8년은 모두 것이 멈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안양의 현실은 결코 스마트하지 않았다"며 현 시정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안양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전 생애주기 복지 구현',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번 안양시장 선거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 최대호와 '새로은 변화를 통한 지역 혁신'을 약속한 김대영의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최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율과 오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수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면, 현직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가 약점인 김 후보는 본선 확정 후 보수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력으로 지지율 격차를 줄여 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안양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 등 민주당의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경기도 내 지자체장 선거 대진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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