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부 행정망 기반 생성형 AI 통합 시스템 '시흥지니'를 중심으로 문서 작성, 자료 분석, 민원 응대 등 행정 업무 전반의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단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행정 프로세스 구조 자체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흥지니'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11종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며 새올행정시스템과 연동돼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통해 수급 자격 확인과 필요 서류 안내가 자동화되면서 상담 시간이 기존 약 20분에서 5분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AI 혁신도시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전반의 AI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협업·보안 시스템도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직원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심화, 전문가 과정까지 단계별 AI 교육을 실시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내부 행정망에는 AI 활용 사례와 프롬프트를 공유하는 게시판을 운영해 업무 개선 사례를 확산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AI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 서비스 분야에서도 AI 적용이 확대된다. 복지정보 기반 응답 시스템 '시흥복지온'에 이어 24시간 AI 일자리 상담 서비스 '시흥-온'을 도입해 맞춤형 일자리·창업·지원정책 안내를 제공한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AI 민원 안내 키오스크도 운영해 행정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향후 평생학습관과 디지털 배움터를 중심으로 시민 대상 AI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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