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이동 편의, 지역 상권 연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운영 등 실무적인 실행 전략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축제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예스파크 3개 마을을 잇는 약 900m 구간을 '도자 스트리트'로 설정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을 최적화했다. 특히 넓은 행사장 내에서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또한 Wi-Fi 기반 방문객 통계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구역별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데이터 중심의 축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수송 계획도 마련됐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이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를 증차 운행하기로 했다. 대형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각 거점별 안내 요원을 배치해 자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콘텐츠 운영 방식도 바뀐다. 기존의 완성품 전시 위주에서 벗어 대한민국 도자 명장 8인이 참여하는 '명장의 작업실'을 공개 워크숍 형태로 운영한다. 관람객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명장의 시연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고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 도자의 본거지인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주말 동안 '40th-40% 스페셜 위크엔드' 할인 행사를 실행해 실질적인 도자 판매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전통의 보존뿐만 아니라 미래 비전도 실행에 옮긴다. 장인보 감독의 'AI 세라믹 팝업 전시'를 통해 도자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선보이며, 한국세라믹기술원전과의 협업으로 도자 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40주년 축제는 관람객이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돌아가는 길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실행 매뉴얼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이천 도자기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산업적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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