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배 구미사장 예비후보가 16일 구미시장 단수공천에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사진제공=임명배 구미사장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구미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임명배 예비후보가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 추천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임명배 예비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김장호 후보의 단수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스스로 훼손한 결정"이라며 공천 전면 무효화를 촉구했다.

임 후보는 특히 감점 기준 적용 여부를 핵심 쟁점으로 제기했다. 그는 "현역 단체장인 김 후보에게는 현역 페널티 5%가 적용돼야 하고 과거 음주운전 전과 역시 감점 대상"이라며 "이 같은 요소를 반영하면 큰 점수의 감점이 발생하는데도 경선 없이 단수 추천이 이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점이 제대로 반영됐다면 경선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라며 "공관위가 어떤 기준과 데이터로 단수 추천을 결정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후보는 이번 결정이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시스템 공천' 원칙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점 기준이 존재함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거나 무시한 채 특정 후보를 단수 추천한 것은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든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다른 지역 공천 관련 판례를 언급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임 후보는 "공천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규정 준수 여부는 사법적 판단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미 법원에 공천 배제와 단수 추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가 제시하는 시정 평가나 경쟁력 지표 역시 감점 요소를 상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지 명확히 검증돼야 한다"며 "경선 기회를 배제한 결정은 공정한 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구미시장 후보 공천은 특정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 시스템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공정한 경선이 보장될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