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김정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표정과 몸짓'. /사진제공=백악미술관
인간의 깊은 감정과 생명의 역동성을 '표정'과 '몸짓'이라는 화두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산 김정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표정과 몸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원시 암각화와 고대 무동(舞童)의 역동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 서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한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작가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단순한 외형의 묘사를 넘어 자연의 형상과 서체의 변주를 결합해 '움직이는 형상'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고산 김정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표정'. /사진제공=백악미술관
특히 전시의 핵심 개념인 '꼴·짓·깔·태'는 형상(꼴), 움직임(짓), 품격(깔), 존재의 깊이(태)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 네 가지 요소를 하나의 조형 언어로 통합하여 형상 이면에 숨겨진 기운과 정신을 화폭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