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지난달 공고된 'K-컬처밸리 내 공사중단 현장 구조물 안전점검 및 구조 안전성 검토 용역'에 대한 적격심사를 마치고, 정우구조엔지니어링과 대한이앤씨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용역은 아레나 부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의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글로벌 스탠더드 안전성 확보' 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GH는 당초 2월로 예정됐던 기본협약 체결 시점을 12월로 조정하며 확보한 기간을 활용해 안전 관련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점검 범위는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RC) 기초와 강재 등 이미 설치된 구조물은 물론,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부지 전체를 포함한다. 특히 단순 점검을 넘어 '정밀안전진단' 수준의 고도화된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역을 수행하는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은 잠실 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특수 구조물에 대한 풍부한 정밀안전진단 실적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GH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라이브네이션 측 전문가들의 현장 참관을 보장하고 기술적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아레나 구조물을 인수해 운영할 사업자의 불안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안전 점검 결과는 약 5개월간의 정밀 조사를 거쳐 오는 9월경 도출될 예정이다. GH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라이브네이션과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중 기본협약을 차질 없이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진행 중에도 기본협약과 관련한 사업자 측과의 협상은 지속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보이지 않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를 건립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안전이라는 기본 위에서 K-컬처밸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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