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의회와 GH 등에 따르면, GH는 2026년도 예산에 본사 이전을 위한 직원 합숙소 임차 보증금 명목으로 10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별도로 이전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비 4억3000만원도 수립하며 행정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GH 본사 구리 이전은 지난해 2월 경기도가 구리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이유로 절차 중단을 발표하면서 한때 추진이 불투명해졌으나, 이번 예산 수립으로 이전 의지를 재확인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은 지난 22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 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GH 본사의 구리 이전은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지속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백 의원은 "올해 이전 예산이 확보된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예정대로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구리 시민들이 사업 무산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현 상황을 명확히 하고, 행정 절차도 적기에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사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GH본사 구리시 이전 시민추진단'도 조만간 발족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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