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2025년까지 누적 750만병이 판매된 동원참치액의 흥행에 힘입어 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 참치액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액상 조미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동원F&B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정 내 조리 수요를 겨냥한 액상 조미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참치 가공 역량을 앞세운 제품이 감칠맛을 무기로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28일 식품업계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동원F&B의 동원참치액이 액상 조미료 내 참치액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출시 이후 2024년 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750만병을 넘어섰다.

제품의 성장은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1위를 지켜온 기술력에 기반한다. 직접 잡은 참치를 자숙해 5시간 이상 끓여낸 참치 엑기스를 사용하며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이 80% 이상이다. 글루탐산과 이노신산 등 감칠맛 성분을 풍부하게 담으면서도 쓴맛을 내는 아미노산 함량은 낮춰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는 분석이다.


동원F&B는 비린 맛을 제어하기 위해 숯을 활용한 탈취 공정과 정밀 여과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군은 용도에 따라 진, 순, 프리미엄 3종으로 세분화했다. 최상위 제품인 프리미엄의 경우 훈연참치추출물 함량을 85%까지 높이고 황다랑어 추출물과 사양벌꿀 등 부재료를 더해 차별화했다.

이러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올해 1월에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참치액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간편하면서도 깊은 맛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참치액을 중심으로 한 액상 조미료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원물 확보부터 가공까지 직접 관리하는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