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수지구 고기동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공사와 손실보상협의를 병행해 사업 속도를 높여 내년 연말까지 확장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교량이다. 고기교는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지만 길이 25m, 폭 8m인 왕복 2차로로 교량 폭이 좁아 그간 극심한 병목 현상을 빚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 4차로로 확장한다. 고기교 일대가 상습 침수 구역인 점을 고려해 교량 높이도 3.1m 더 높인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착공 후 가교를 설치하고, 장애물 등을 철거할 계획이다.
양 시는 2022년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개선에 합의한 뒤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교통영향분석과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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