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오는 7일부터 샌드위치와 사이드, 음료 등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으로 회사 측은 원재료비 상승과 가맹점 운영 부담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10원(약 2.8%) 오른다. 대표 메뉴인 에그마요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이탈리안 비엠티는 72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인 쿠키 가격도 100원 오른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등 35개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 가격은 5700원으로 올랐다.
맘스터치 역시 3월부터 싸이버거, 치킨, 음료 등 43개 품목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조정됐다. 버거킹도 같은 시기 일부 메뉴 가격을 100~200원 올리며 인상 흐름에 동참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외식 업종의 비용 압박도 커졌다.
이처럼 외식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도 뛰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냉면은 1만2538원, 비빔밥은 1만1615원, 삼계탕은 1만8154원, 삼겹살(200g)은 2만1218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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