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공약은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안심돌봄센터' 설치다. 정 후보는 기장군의 5개 읍·면에 돌봄센터를 건립해 소상공인과 맞벌이 부부, 독박 육아로 지친 부모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고 5일 밝혔다.
임산부와 출산 초기 엄마들을 위한 교통 복지인 '기장 맘(Mom) 택시' 도입도 눈에 띈다. 단돈 1000원으로 병원 이동이나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합 교통 포인트를 지급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일광읍으로 이전하는 장안고의 기숙사 신축을 지원하고, 기존 부지에는 미래형 특성화고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고용과 주거를 아우르는 복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청년 도약센터'를 설립해 쉬었음 및 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지역 산단 기업과 매칭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취·창업 청년의 정착을 돕기 위해 임대 보증금 이자와 월세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기장 드림하우스'를 도입한다. 수변 공원 등에 '기장형 스몰웨딩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어르신 복지 공약으로는 '어르신 안심 버스' 지원을 내놓았다. 버스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달 2만 원의 버스비를 지원한다. 경로당에는 행복 도우미를 확대 배치하고 디지털 소외를 방지하기 위한 '시니어 디지털 체험관'을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정명시 후보는 "주민들은 거창한 공약보다 실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더 관심이 크다"며 "주민의 불편을 꼼꼼히 챙겨 삶이 행복해지는 기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