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어르신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의성 지역의 고령화 현실을 반영한 '어르신 복지 3대 약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7일 <동행미디어 시대>에 스마트 경로당 조성, 어르신 이동권 강화, 노년 일자리·여가·배움 확대를 핵심 축으로 하는 단계별 복지 구상을 공개했다. 특히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의성의 재정 여건과 넓은 생활권 구조를 고려한 실현 가능한 정책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최 예비후보는 "의성은 어르신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이지만 복지는 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경로당을 생활복지 거점으로 바꾸고 병원과 장터를 편하게 오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공약은 '스마트 경로당' 조성이다. 최 후보는 기존 경로당을 단순 휴식 공간이 아닌 건강·돌봄·여가·교육 기능이 결합된 생활복지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영상 강좌와 화상 안부 시스템, 혈압·혈당 측정, 응급호출 체계,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디지털 안내 인력과 건강측정 도우미를 배치해 실제 활용도를 높이고 읍·면 단위 복지·보건 연계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공약은 '어르신 이동권 강화'다. 최 후보는 의성군의 넓은 면적과 마을 분산 구조상 이동 불편 문제가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 택시 지원 확대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개선, 장날·병원 중심 순환교통 운영, 정류장 비가림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공약은 일자리와 여가, 평생교육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노년' 실현이다. 농산물 가공·홍보, 마을환경 관리, 지역축제 보조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읍·면별 수요에 맞춘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복지 공약은 듣기 좋은 말보다 실행 가능한 설계가 중요하다"며 "의성의 재정 여건과 현장 수요를 충분히 살피면서 무리하지 않고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외롭지 않고 불편하지 않으며 활기차게 살아가실 수 있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