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존중 캠페인 모습. /사진제공=진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진주시가 돌봄 공백 해소와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아동 정책 강화에 나섰다. 시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보육 환경에 발맞춰 야간 연장돌봄, 방학 중 급식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 6곳을 통해 '아동 야간 연장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 중이다. 정규 돌봄 시간 이후까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방학 기간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했다. 시는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사업을 통해 방학 중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구슬모음 어린이집 운영 모습. /사진제공=진주시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형 보육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22년 지방 최초로 도입한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을 올해 9개 그룹, 45개 어린이집 규모로 운영한다. 어린이집 간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유하고 보조교사를 지원함으로써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개선하는 등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은 권역별로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정 어린이집 등을 통해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기존 보육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어 양육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공공형 키즈카페인 '별별하모놀이터'와 장난감은행 등 공공 육아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30여 개 관계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 양육을 위한 '아동 존중 캠페인'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보육 환경을 조성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여건을 만들겠다"며 "방학 중 결식아동 예방 등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