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7일 오후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약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고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등 예산과 시간의 추가 소요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입찰참가적격자로 선정된 DL이앤씨 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시, 오산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번 현장설명회를 기점으로 120일간 기술제안서 작성에 돌입한다. 이후 건설기술심의 등 제안서 평가와 계약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조기 완공'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의계약 전환에 따라 시공사와의 협상 주도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동탄 주민 최영조 씨(66세·남)는 "실제 공사 기간과 행정 절차를 합산하면 설계부터 1단계 완공까지만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추가적인 세금 투입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정치적 책임론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원 트램건설추진단장은 "기술제안 과정에서 혁신적이고 안전한 설계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탄트램의 연내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발판 삼아 동탄트램 건설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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