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당시 오산시장이 지난 4월6일 국회 본청 임이자 국회 재경위원장을 찾아 면담하고 재경부 비축부동산 궐동 지구대 부지로 관리전환 협조 요청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세교2신도시에 부족한 행정·교육·문화·안전 관련 소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8일 이권재 후보 측에 따르면, 세교2신도시는 과거 세교3지구 지구지정 취소 여파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기형적 구조로 개발됐으며, 대규모 쇼핑몰이나 종합병원은 물론 도서관, 관공서 등 생활 밀착형 SOC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스타필드형 복합몰과 대학 종합병원 유치를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을 통한 교통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 현안인 중학교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도서관, 복지관, 소방서, 경찰 지구대 등을 조성해 공공서비스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실질적인 행정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방문해 세교2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를 궐동지구대 이전 부지로 관리전환 해달라고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으며, 119안전센터 추가 설치와 신장2동 문화가족도서관급 시설 건립 등도 함께 공약했다.

이권재 후보는 "과거 LH의 소극적인 인프라 반영으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재선 시장이 된다면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세교3지구 개발 과정에 필수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도 개발 당시 인프라와 구조적 교통 문제를 짚었다.


조 후보는 "오산시는 남북 교통은 비교적 원활하지만 동서 교통은 단절돼 있고, 세교1·2·3지구가 각각 개발되면서 도시의 흐름이 끊겼다"며 "세교2지구와 3지구 간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점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운암뜰과 세교3지구를 중심으로 AI 및 반도체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유치해 기업이 일하기 좋은 '자족형 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