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독서 운동이다.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통합에 기여하는 사회 운동의 하나다.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는 '건전지 엄마'가 선정됐다. 청소년 분야는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일반 분야는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가 각각 뽑혔다.
'올해의 책'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 도서다.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 '건전지 엄마'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강인숙, 전승배 작가의 작품이다. 작은 일상에서도 빛나는 엄마의 존재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보여준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까지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란 평가다.
청소년 분야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과거에 일어난 한 사건을 통해 주인공들이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와 회복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밀리언셀러 작가 이꽃님의 장편 신작이다.
일반 분야 '안녕이라 그랬어'는 김애란 작가 작품으로 총 7개 단편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공간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결핍과 의심, 불안의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주인공들이 특정 '공간'에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며 공감과 이해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안양시도서관은 '올해의 책'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가와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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