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위치한 엔씨 사옥. /사진=엔씨
엔씨가 올해 1분기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선전으로 PC 게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엔씨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70%, 당기순이익은 30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다. 전년 동기 35%였던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5년 11월 출시한 아이온2 매출의 온기 반영과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으로 전분기 대비 69%, 전년과 비교해 210% 성장했다.

아이온2 매출은 1368억원,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835억원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2월 11일~5월 11일) 누적 매출 1924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이다.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은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견고한 이용자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은 매출과 주요 지표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매출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규 IP(지식재산권)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2년 동안 엔씨를 이끌어온 박병무 공동대표는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축으로 엔씨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 3월 '리니지'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와 시장을 다변화하며 2030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