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55억원 규모의 '의성군민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올 4월21일 기준으로 의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세대별 신청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역 특성과 생업 형태를 반영해 농업인·축산인·임업인·소상공인·일반세대 등 대상별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기준에 따르면 농업인 세대는 경작 규모에 따라 0.1ha 미만은 60만원, 0.1ha 이상은 150만원을 지급받는다. 축산인 세대는 등록 기준 60만원, 허가 기준 150만원이 지원되며 임업인 세대는 임업직불금 수령자를 기준으로 150만원이 지급된다.
또 소상공인 세대에는 200만원이 지급되며 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세대는 1인 세대 30만원, 2인 이상 세대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분야별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로 군민들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읍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이번 민생지원금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군민들은 반드시 의성사랑카드를 지참해 신청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민생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보 접근과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 군민들도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