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현장인 이동읍 시미리를 찾아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국가산단 추진의 상징적 장소에서 사업 완수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용인 반도체를 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시민들께서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용인의 첫 재선시장 배출을 통해 민선 8기 추진하던 일들이 중단되지 않고 더 탄력을 받아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연계된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후보는 "용인이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경강선 연장의 경제성 지표를 끌어올리고 국가산단 유치를 이끌어낸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설 사업 등 철도망 구축 △고속도로 사업 등 도로망 확충 △학생 안전 정비 및 반도체 인재 개설 △체육시설 증대 △노인 건강 관리 시스템 도입 △공연·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상황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냈다. 이 후보는 정치권 일각의 '2030년 가동' 주장에 대해 "부지 조성 기간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정부의 사업 지연이 지속될 경우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명확한 실행 의지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용인 반도체의 어제를 모르는 사람이 내일을 개척할 수는 없다"며 "지난 4년간 증명해온 것처럼 오직 일과 성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 현명한 시민들께서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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