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무장애 데크 산책길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마장호수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마장호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보행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전격 추진해 왔다.

시는 우선 출렁다리 인근 주차장을 확장하며 교통약자 배려 주차구역을 전면에 배치했다. 굴곡이 심해 통행이 불편했던 기존 이동로는 완만한 경사로로 개선했으며, 무장애 데크 산책길과 쉼터를 곳곳에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출렁다리 진입부에는 '다용도 툇마루 광장'을 조성해 성수기 병목현상도 해소했다.


특히 휠체어 고정 특수장치를 갖춘 '킹카누'는 겨울 비수기 휴장기 이후 지난 4월부터 운행을 재개해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수상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장호수의 인기 명소인 '휴(休) 캠핑장'도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 보행로와 야영장 사이의 단차를 없애고 화장실·샤워실 출입구의 턱을 제거하는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캠핑장 주변에는 신소재를 도입해 걷기 후 발을 씻을 필요가 없는 편의성을 더한 '맨발걷기길'과 넓은 휴게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김태훈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과 '휴(休) 캠핑장' 새 단장 등을 통해 누구나 마장호수가 가진 자연환경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마장호수를 지속 가능한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