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5월24일 오후 시청1층 시민홀에서 진행된 ‘2025정책평가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찾은 한 가족과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 핵심 정책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2026년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오는 23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민 참여형 정책평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책평가박람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형 행사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정책, 시민과 함께 완성하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기대되는 스타정책' 후보 30개가 공개된다. 시는 앞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시민 5831명, 공무원 1039명 등 총 6870명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총 53개 정책 가운데 기대도가 높은 사업들을 엄선했다.

주요 정책에는 9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도시철도 2호선 역명 시민 참여 결정, 2026 광주 스트릿컬쳐 페스타,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광주상생카드 운영, 통합돌봄 확대, 지역 내 24시간 안심진료 체계 구축, 청년통합플랫폼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미래 성장 전략을 아우르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현장 평가는 안전·교통,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스에는 담당 공무원이 배치돼 정책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들은 가장 기대되는 정책 2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포스트잇 형태의 '시민의견판'을 통해 자유롭게 정책 제안도 남길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행사장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공개돼 시민 참여와 정책 결정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지역사회 리더 대상 정책평가를 추가 진행하고 12월에는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의 우수 정책 10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