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배 출전마 석세스백파(오른쪽)가 2026년 YTN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오는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올해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제21회 부산광역시장배(G2)' 대상경주가 열린다.
총상금 7억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2026 스테이어 시리즈'의 최종 관문으로 국내 최정상급 장거리 경주마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클린원'과 현재 스테이어 시리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석세스백파'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3월 헤럴드경제배에서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긴 클린원은 두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석세스백파는 최근 헤럴드경제배 2위와 YTN배 우승을 잇달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선입 전개에 강점을 지닌 만큼 초반 자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2025년 최우수마에 선정된 '스피드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출전마 가운데 가장 빠른 18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피드영은 막판 추입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 대표마 '강풍마'도 원정길에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는 부산광역시장배를 맞아 다양한 현장 행사도 준비했다. 23일에는 어린이 인기 공연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가 열리며 24일에는 치어리딩 경연대회와 에어바운스, 체험형 운동게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보라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경주로 일대를 보랏빛 축제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