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24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유소를 찾아 유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는 24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에너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중동발 고유가 상황은 단순한 기름값 상승을 넘어 교통비와 물류비 증가,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경제를 직접 압박하고 있다"며 "특히 냉·난방비 부담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산시 주거 특성을 반영한 난방비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산시는 단독·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상당수 아파트 단지가 지역난방이 아닌 개별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유가 상승 시 난방비 부담이 직접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난방비 걱정 때문에 적정 난방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난방은 단순한 편의가 아닌 건강과 안전의 문제인 만큼 독감과 한랭질환 예방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올여름 장기 폭염 가능성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지원금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취약계층과 서민층 사이에서는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 후보는 "폭염 속에서 냉방을 포기하는 것은 건강권 포기와 다르지 않다"며 "특히 어르신과 영유아 가정, 에너지 취약계층이 비용 부담 때문에 에어컨 사용을 망설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전기료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사업자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확보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오산지역에서는 화물차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상당수 운수종사자들이 불가피하게 도로변이나 공터에 주차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불법주차 과태료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후보는 "생계를 위해 일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주차 공간 부족 때문에 매달 수십만원의 과태료를 부담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화물자동차 공영주차 공간을 조속히 확보해 운수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