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해 대면적 FC-BGA 기판 샘플 2종과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LG이노텍의 FC-BGA 기판 샘플 제품 2종 모습.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2026 전자부품기술학회'(ECTC)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CTC는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분야 국제 컨퍼런스로 오는 2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ECTC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LG이노텍은 가로·세로 85㎜ FC-BGA 대면적 기판과 이보다 면적이 약 40% 늘어난 초대면적 FC-BGA 기판 샘플을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대면적 FC-BGA에 적용된 칩 임베딩 기술도 공개한다. 칩을 기판 위에 실장하던 기존 공법과 달리 기판 내부에 칩을 매립하는 기술이다. 전원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저항을 약 25% 줄여 전력 효율을 높였다.

5G 통신용 RF-SiP 기판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해당 제품에 구리기둥(Cu-Post) 공법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업계 난제였던 고성능∙초슬림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조지태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새로운 협력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2030년 3조원 이상 규모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