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출판사가 집적했 있는 파주시 문발동 파주출판단지 전경. /사진=파주출판단지 홈페이지
경기도가 6월 말까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도내 노후산업단지 14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반시설 노후화와 근로환경 개선 수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역량, 신산업 유치 가능성,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도내 노후산단은 기반시설 낙후와 청년층 취업 기피, 산업 경쟁력 저하 등 복합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도는 산단별 노후도와 정비 시급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행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대상지는 △파주LCD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선유일반산업단지 △동두천일반산업단지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수원델타플렉스 △송탄일반산업단지 △성남일반산업단지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등 현안 진단 △산업 전환 잠재력 및 디지털 혁신 역량 △탄소중립·특화산업 전략 △공간 재구조화 및 거점 연계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말 개최한 '노후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애로사항도 함께 확인한다. 당시 기업들은 업종 제한 완화, 주차공간 부족, 기숙사 및 정주여건 개선, 환경기초시설 부담 완화, 공장형 세탁업 허용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도는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7월 중 노후산업단지 실태조사 및 경쟁력강화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우 경기도 산업입지과장은 "노후 산업단지는 단순 시설개선을 넘어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의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