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도가 국가데이터처의 '3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경남의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0.90명)보다 0.17명이 늘었다. 경남의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긴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경남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95명)보다 0.12명이 많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1.18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1분기 출생아 수는 4086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87명(16.8%)이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14.8%)을 웃돌았다.
특히 3월 출생아 수는 136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1%나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19.4%)보다 높고 전국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1분기 혼인건수 역시 3311건으로 지난해보다 7.3%가 증가했고 3월 혼인건수도 1065건으로 9.2%가 늘었다.
다만 인구 대비 출생·혼인 수준을 나타내는 조출생률과 조혼인율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경남의 1분기 조출생률은 5.2명,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국 평균(6.0명, 5.0건)에 미치지 못했다. 도는 청년층과 가임인구 비중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이동에서는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의 '4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4월 순유입 인구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281명, 60세 이상 242명, 30대 182명 등이 순유입됐으며 청년층에서는 402명이 순유출됐다. 다만 30대는 지난해에 이어 순유입이 지속됐다.
4월 경남 총인구는 331만4425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인구는 줄었지만 등록외국인 증가 영향으로 전체 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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