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CEO)는 인사말을 통해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 부문 영업 관행 점검 및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의 노력을 통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양사는 CJ제일제당, 대상, 사조CPK 등과 설탕, 밀가루, 전분당 제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스패셜티 사업 확대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호주, 중국 등에서 현지 인허가를 확보했다"며 "스마트 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개발해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강 대표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금흐름 관리,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제1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8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1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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